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는 "여야는 헌법재판소 선고까지 남은 72시간은 오롯이 헌재의 시간이어야 하며 그 어떤 겁박도, 압박도, 위협도 이제는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전병헌 대표는 2일 국회앞에서 열린 '제정당 헌재 판결 승복 촉구' 비상최고위원회에 참석해 여야를 향해 "헌법재판소 판결 수용과 승복만이 남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병헌 대표는 "이미 한 달 전 국내 7개 종단 대표로 구성된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는 '헌재의 결정을 존중하고 받아들여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고 어제는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우리는 어떤 결정이 나오더라도 수용하겠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 것은 우리 사회에서 반드시 지켜져야 할 기본적 규범이며 금도"라고 밝혔다.
그런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반응에는 뚜렷한 차이가 보인다"며 "공당이라면 헌재의 판단에 대해 수용과 승복의 자세는 기본이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여전히 헌재를 향한 압박을 거두지 않고 '헌재를 노골적인 압박 메시지를 쏟아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병헌 대표는 "과거 전통적 민주당의 태도와 비교해 보면 지금은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입장이 완전히 뒤바뀐 듯한 인상"이라며 "이재명 민주당 체제에서 민주당의 정치적 DNA가 근본적으로 바뀌어다는 점을 절감한다"고 말했다.
또 "교만과 독선이 도를 넘고 있으며 과거 서부지법 폭동 사태 당시 절제와 수용을 외치던 모습은 자취를 감췄다"며 "윤석열이든 이재명이든 헌재의 결정을 거부하는 것은 반헌법적이며 그 자체로 내란 선동과 다를 바 없다"고 목청을 높였다.
전병헌 대표는 "헌재 결정은 모두에세 최종적이어야 하며 승복은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이라고 여야에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