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자원순환 '새로고침' 앱 정식출시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3-06 08:58: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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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주시)
(사진=청주시)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일상 속 자원순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모바일 앱 ‘새로고침’을 정식 출시했다.

기존 ‘버릴시간’ 앱을 전면 개편한 것으로 대형폐기물 배출, 음식물쓰레기 감량포인트, 재활용품 교환 등 다양한 자원순환 정책을 한눈에 확인하고 참여할 수 있는 종합플랫폼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청주사랑상품권(청주페이) 모바일 앱에 접속해 화면 상단에 있는 새로고침 아이콘을 클릭하면 새로고침을 만날 수 있다.

새로고침에는 ‘자원은 새롭게 순환하고, 버리는 습관은 고치자’는 의미가 담겼다.

단순히 쓰레기를 버리는 것이 아니라, 올바르게 배출하고 재활용하는 문화를 정착시키자는 취지에서 개발됐다.

새로고침 앱을 통해 시민들은 보다 쉽고 편리하게 자원순환을 실천하고, 그에 따른 보상도 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대형폐기물을 배출하려면 행정기관 방문 또는 누리집에 접속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새로고침 앱에서 몇 번의 클릭만으로 간편하게 신청하고 지역화폐(청주페이)로 결제까지 할 수 있다.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기 위한 ‘텀블러 사용 인증’ 서비스도 운영된다.

카페에서 개인 텀블러를 사용한 후 영수증을 인증하면, 1회당 300원의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음식물쓰레기 감량 포인트’ 사업은 새롭게 개편된다. 기존에는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에 신청하고 연 1회 종량제 봉투로 보상했지만, 이제는 연 4회(분기별) 지역화폐로 보상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전자태그(RFID) 음식물쓰레기 종량기가 설치된 공동주택 주민이라면 새로고침 앱에서 신청하고, 감량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감량률이 높을수록 더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실적과 보상 내역도 앱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투명 페트병, 종이팩, 건전지, 캔, 유리병 등 5종의 재활용품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가져가면 1개당 10원의 지역화폐로 교환 받을 수 있다.

김홍석 자원정책과장은 “새로고침 앱을 통해 시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자원순환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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