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정경호 기자 = 서울 용산구는 2024년 11월 8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코로나19 대응 이후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생물테러 대비·대응 대규모 현장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용산구보건소, 용산경찰서, 용산소방서, 서울시119특수구조대, 56사단 화생방지원대 등 총 10개의 유관기관에서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훈련은 탄저균이 살포된 다중이용시설에서의 감염병 확산 방지와 초동대응기관의 신속한 대응을 목표로 했다.
시민의 신고를 시작으로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상황 발생 및 전파 ▲탐지키트 검사와 검체 수집 ▲화생방 정찰 ▲양성 판정 후 제독 ▲노출자 구조 ▲응급의료소 운영 및 환자 이송 등의 단계로 진행되었다.
용산구 관계자는 “생물테러 상황에서 국민의 불안과 감염병 확산을 조기 차단하기 위해 초동대응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목표였다”고 밝혔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생물테러 등 비상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태세를 갖추고, 앞으로도 구민 안전을 위한 실질적 재난 대응 훈련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