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의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
11일 오전 10시 39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28% 밀린 5만 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장 초반 2%대 하락하며 52주 최저가인 5만5500원으로 미끄러기도 했다.
이번 주가 약세는 외국인 매도세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으로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식을 64만2079주 순매도하며, 이 규모는 약 356억 원 수준을 보였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저평가되었다고 보고 있으며, 박상욱 신영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0배로, 밴드 하단인 0.84배에 근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고대역폭메모리(HBM) 캐파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지만, 주가 반등 시기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