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서 공개된 방송에서 김경식은 예상치 못한 재테크 성공담과 더불어 솔직하고 재치 있는 입담을 펼쳤다.
“타워팰리스 샀다니… 신동엽, ‘왜 그걸 사냐’며 걱정”
신동엽과 이동우, 김경식과의 솔직한 ‘술자리 우정’
이번 방송에서는 김경식과 이동우가 오랜만에 신동엽과 재회하며 나눴던 솔직한 술자리 에피소드도 공개됐다. 이동우는 신동엽과의 만남에서 느꼈던 따뜻한 감정을 전하며, “그날 동엽이가 너무 따뜻하게 대해줬다”고 고백했다. 이에 김경식도 그날의 이야기를 꺼내며 “동엽이 떠난 후부터 지옥이 시작됐다”는 웃픈 폭로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경식의 엉뚱함, 이동우의 의리… 우정 속 폭소 가득한 반전
술자리 후 신동엽이 먼저 자리를 떠나고, 남은 이동우와 김경식은 집으로 향했다. 평소 친구를 끝까지 배웅하는 의리의 이동우는 이날 김경식이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길바닥에 쓰러진 모습을 보고 크게 당황했다고 밝혔다. 이동우는 “그 후 한 달간 ‘미안하다’는 사과를 했다”며 그날의 사연을 회상했다. 이에 신동엽 역시 “술을 너무 따라줘서 미안하다”며 웃음 섞인 사과를 전해 세 사람의 끈끈한 우정을 느끼게 했다.
“어릴 때부터 애늙은이”… 신동엽과 김경식의 학창 시절
신동엽과 김경식, 이동우의 대학 시절 추억도 흥미로웠다. 이동우는 신동엽을 “어릴 때부터 애늙은이 같았다”고 회상하며, 당시 신동엽이 친구들에게 적금을 권유하며 자신의 돈을 대신 관리해 주기도 했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에 신동엽은 김경식의 과거 씀씀이를 폭로하며 “틴틴파이브 시절 기분이 안 좋으면 후배들 모두에게 나이트클럽에서 한 턱 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김경식의 통장 잔고 ‘200만 원’, 그리고 깨달음
김경식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가계부를 보고 통장에 겨우 200만 원만 남아있었던 시절을 고백하며, 그제서야 저축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회상했다. 그때부터 절약과 저축에 힘쓰며 지금의 타워팰리스까지 계약하게 된 배경을 밝히며, 남다른 투자 이야기와 친구들과의 깊은 우정을 함께 나눈 김경식.
김경식, 신동엽, 이동우 세 사람의 우정은 때로는 훈훈하고 때로는 웃음을 자아내며 시청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