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 '명품 황톳길'이 왕복 약 2㎞의 황톳길로 거듭났다.
청주시는 7억원을 들여 수곡동 명품 황톳길 연장 공사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 수곡동 수곡중학교부터 산남사거리까지 총 360m 구간에 시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황톳길을 조성했다.
이후 산남사거리부터 개신고가차도 방향으로 약 650m 구간의 노후화된 산책로 등 시설물을 철거하고 황톳길을 새로 조성했다.
기존의 황톳길과 마찬가지로 마사토 포장과 단단한 질감의 건식 황토 포장을 이중으로 설치했다.
일부 구간에는 말랑말랑한 황토 체험장을 별도로 조성하고 황토가 항상 촉촉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안개 관수시설도 구축했다.
목재데크 쉼터와 이용객의 편의를 위한 세족장도 조성했다.
황톳길 입구와 황톳길을 따라 맥문동, 수크령 등 다양한 수목과 화초로 작은 숲속 정원도 조성해 이용객이 걸으면서 건강도 챙기고 자연도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