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산청 산불이 9일째를 넘어선 가운데 지리산권역에 대한 진화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29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진화율은 99%다.
현재 화염은 줄어들었지만 아직 일부 구간에서 뿌연 연기가 올라오고 있어 안심하긴 이른 상태다.
이에 따라 산림당국은 인력 996명과 장비 201대를 투입해 밤샘 진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현재 산불 영향 구역은 1858㏊, 총 화선은 71.2㎞로, 남은 길이는 지리산권역 0.4㎞ 정도로 추정된다.
한편 경남 산청지역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4명, 중·경상 10명 등 총 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