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뉴스) 백운용기자 =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대구시·교육청·경찰청·청소년상담복지센터·청소년관련기관 등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28일 대구시 청소년안전망 실무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말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심각해지고 있는 청소년 사이버도박 등 디지털미디어 중독 문제에 교육청·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힘을 모아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대구시는 "지난해 11월29일 인터넷·스마트폰 청소년 도박 문제에 교육청, 경찰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비행예방센터, 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 등 관계기관이 모여 기관별 대응상황을 공유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구시는 "교육청이 전 학교 학생 대상 예방교육(정보통신윤리교육) 필수과정 운영 및 여성가족부와 함께 ‘청소년 미디어 이용습관 진단조사’를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주의·위험군 청소년에게는 대구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맞춤형 개인·집단상담, 집중심리클리닉, 회복 치유캠프, 병의원 치료 등을 지원하고 있고 경찰청에서도 매주 금요일 사이버도박 추방의 날 운영 및 도박 소년범 대상 선도·보호활동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대구시는 "교육청·경찰청·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협력해 학교로 찾아가는 디지털 과의존 예방교육과 학부모 연수 등을 실시하고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 국립대구청소년디딤마을,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과 같은 상설 치유기관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연계해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대구시는 "이러한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구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안전망 실무위원회를 개최해 ▷사이버도박 위험성과 심각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인식 제고를 위한 예방교육 활성화, ▷도박 문제 청소년의 발굴부터 집중치유까지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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