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2025년 상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실시

[ 비건뉴스 ] / 기사승인 : 2025-03-18 13:50:4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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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경산시는 구제역 예방을 위해 3월 14일부터 31일까지 ‘2025년 상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접종은 전남 영암 한우농장에서 지난 14일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당초 4월에 계획된 일정보다 2주 앞당겨 시행하는 것이다.



이번 접종 대상은 소 790농가 34,025마리, 염소 73농가 1,953마리로, 기존 일제접종에서 유예됐던 개체 없이 전두수를 대상으로 접종이 진행된다.



소규모 농가(소 50두 미만, 염소 300두 미만)는 경산시에서 백신을 무료 공급받아 공수의를 통해 접종을 지원받을 수 있다.



반면, 소 50두 이상 사육 농가는 축협동물병원에서 백신을 구입(50% 보조)해 접종해야 하며, 이 중 100두 미만 농가는 공수의를 통한 접종 지원이 가능하다.



경산시는 이번 백신 접종을 통해 구제역 차단 방역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며, 농가에서는 백신 접종 외에도 가축 농장 출입통제, 소독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이희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국내 구제역 발생 상황을 감안해 축산 농가는 행사 및 모임을 자제하고, 기한 내 빠짐없이 백신 접종을 완료해 줄 것”을 강조하며, “구제역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철저한 방역 조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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