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교육사, 해군병 710기 655명 수료식 거행

[ 코리아이글뉴스 ] / 기사승인 : 2025-02-07 14:18:3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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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군단 연병장에서 해군병 710기 수료식이 진행중이다. (제공=해군)
기군단 연병장에서 해군병 710기 수료식이 진행중이다. (제공=해군)




해군교육사령부는 7일 기초군사교육단 연병장에서 해군병 710기 수료식을 열어 655명의 정예 해군병을 배출했다.



해군병 710기는 을사년 첫 입영기수로 지난 1월 6일 입영하여 5주간의 양성교육훈련 과정을 이수했다.



이들은 체력단련, 야간 전투행군, 야전교육, IBS(Inflatable Boat Small, 소형고무보트), 전투수영 등 실무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훈련을 거쳐 정예 해군병으로 거듭났다.



기초군사교육단장 주관으로 실시된 수료식은 국민의례, 필승구호 제창, 우등상 수여, 훈시, 소감문 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김현식 이병 등 5명의 국가유공자 후손들이 대표로 애국가를 제창하여 수료식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해군병 710기 수료식에서 국가유공자 후손들이 애국가를 제창하고 있다. (사진/제공=해군)
해군병 710기 수료식에서 국가유공자 후손들이 애국가를 제창하고 있다. (사진/제공=해군)




이날 수료식에서 박현기 이병(의무)이 우수한 성적(실기ㆍ이론ㆍ준규 종합)으로 교육과정을 수료하여 교육사령관상을 수상하였으며, 김주형 이병(의무)이 기초군사교육단장상을 수상했다.



특이한 이력을 지닌 해군병들도 눈길을 끌었다. 김민호 이병 등 65명의 국가유공자 및 참전용사 후손들이 대를 이어 국가에 헌신하고, 문준오 이병 등 8명의 수병은 해군 현역으로 복무 중인 아버지와 함께 국가를 수호한다. 또한, 최수민·김진산 이병은 미국, 박준현 이병은 호주 이중국적을 가지고 있지만,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입대했다.




해군병 710기 수병들이 수료식을 마치고 수료를 축하하고 있다. (사진/제공=해군)
해군병 710기 수병들이 수료식을 마치고 수료를 축하하고 있다. (사진/제공=해군)




김광민 기초군사교육단장(준장(진))은 훈시를 통해 “710기 여러분의 수료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선배 전우들의 뒤를 이어 자랑스러운 충무공 이순신 제독의 후예로서 대한민국과 사랑하는 가족들을 지켜야 한다.”라며, “엄중한 안보상황 속에서 수많은 해군 선배들이 우리 바다를 지켜온 것처럼 710기 여러분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는 주역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수료식을 마친 710기 해군병들은 교육사령부 예하 학교에서 각자의 특기별 전문성 향상을 위해 전문화된 교육을 받게 되며, 이후 각 부대로 배치되어 근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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