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국회도서관(관장 황정근)은 10일 국회박물관에서 개최된 ‘제1회 대한민국 인공지능 혁신대상’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그랑프리 대상’을 수상했고 밝혔다. K-AI 휴머니즘 실현과 혁신을 선도하는 ‘K 이니셔티브’의 구현을 위해 올해 처음 시작된 이번 시상은 대한민국 인공지능혁신대상 위원회, 국제미래학회 등이 공동 주최했다.
국회도서관은 이번 수상이 자체 역량만으로 구축한 ‘AI 외국법 번역’ 서비스가 특정 전문 분야에 최적화된 AI 모델을 개발한 선도적 혁신 사례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국회도서관은 자료를 검색하는 단계의 단순 전자도서관을 넘어 AI가 정보를 읽고 해석하는 진정한 ‘AI 도서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내일(NAIL, National Assembly AI Library) 프로젝트’에 조직의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국회도서관의 인공지능 기반 주요 서비스로는 ▲국회전자도서관 ‘AI 요약서비스’ ▲챗봇 ‘AI 사서 나비’ ▲AI 시사분석 ‘아르고스(Argos)’▲국회도서관 의회법률정보포털 ‘AI 외국법 번역’ 등이 있으며, AI 기능을 하나의 인터페이스로 통합하는 ‘내일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에 국회도서관은 올해 ‘국회도서관 인공지능자문단’을 새롭게 구성하고, 지난 10월 31일 관계,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들의 자문을 구했다.
황정근 국회도서관장은 “이번 그랑프리 대상 수상은 국회도서관이 70여 년간 축적해 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AI도서관으로의 도약을 추진 중인 ‘내일 프로젝트’에 주어진 큰 격려”라며 “앞으로도 국가기관으로서 국민의 지식정보격차 해소라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궁극적으로 국민 모두에게 열린 지식 인프라를 제공하는 대한민국 대표 지식 허브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