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자두가 JTBC '싱어게인4' 4라운드에서 아쉽게 탈락한 뒤,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프로그램 출연 소감과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를 장문의 글로 전했다.

지난 5일, 자두는 '싱어게인4' 무대 영상을 게재하며 "이제야 인사를 올립니다. 응원과 격려, 반가움의 환영들이 흔들려도 앞으로 곧바로 이어진 제 걸음을 다시 뜨겁게 만들어 주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녀는 "모든 노래는 결국 사람의 마음을 향한다"는 믿음을 표현하며, "긴 시간, 때로는 무너지고 때로는 부딪히며 노래를 붙들어 왔고, '싱어게인' 무대는 그 흐름 속에 놓인 소중한 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자두는 " '찾아오는 무대'를 기다리기보다 '찾아가는 가수'가 되어야겠다고 마음먹은 것은 비교적 최근이며 이번 여정은 그 결심에 조용히 응답해 준 시간이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꾸준히 노래하며 사람들의 마음과 추억을 건너가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또한 "함께 걸어주신 분들, 그리고 마음을 나누어 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하다. 저는 저와 화해했다"며 '다시 노래하는' 모든 싱어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로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자두는 '싱어게인4' 첫 등장부터 '화해가 필요한 가수'라는 키워드로 50호 참가자로 나와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