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이삭 "APEC 성과 대장동 항소 포기로 무너뜨려?"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1-10 14:18:1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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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이삭 개혁신당 최고위원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결정과 관련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주이삭 개혁신당 최고위원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결정과 관련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주이삭 개혁신당 최고위원은 "대장동 판결 항소 포기로 APEC 정상회의 성과 등 모든 기회를 스스로 무너뜨린 자충수가 됐다"고 강조했다.

주이삭 최고위원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결국 (항소 포기)결정으로 수천억 원대의 범죄 수익을 환수할 기회는 사라졌고 그 돈이 경기도지사와 대통령을 만드는 데 쓰여서 억지로 묻으려 한 건지, 아닌지 국민과 함께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법무부가 보고는 받았지만 지시는 하지 않았다는 정도의 해명을 내놓았지만 이를 곧이곧대로 믿을 국민이 어디 있겠느냐"면서 "항소를 굳이 해야 하나는 식의 최소한의 암묵적인 신호조차 없었다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주이삭 최고위원은 "APEC 성과로 쌓을 수 있었던 신뢰를 대장동 항소 포기로 무너뜨렸다"며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를 줄이려다 정권의 임기를 줄이는 시도가 되어 버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정무적 판단마저도 무능한 이재명 정권의 현실 그의 남은 임기 4년이 너무 길다"고 말했다.

주이삭 최고위원은 조국혁신당 조국 비상대책위원장 당대표 출마 선언에 대해 "조국 본인의 불명예로 시작된 비상 체제를 조국 본인이 마무리하고 다시 조국이 대표로 복귀하겠다는 셈"이라며 자기 모순의 극치라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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