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코스피 지수가 4200선을 넘어 질주하던 흐름을 멈추고 급락했다.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주에 대한 '거품론'이 확산되고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매도세가 겹친 것이 일차적인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7.32포인트(2.85%) 하락한 4004.42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3867.81까지 밀리며 6% 이상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코스피 조정은 전날 미국 증시의 기술주 중심 급락에서 촉발되었다.
국내 증시에서도 AI 훈풍을 타고 주가가 급등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낙폭이 컸다.
삼성전자는 장중 한때 '10만전자'가 붕괴되는 9만6700원까지 떨어졌고, SK하이닉스도 장중 8% 이상 하락세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