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평화경제특구 지정이라는 국가적 사업을 파주시민의 힘으로 이뤄내기 위해 ‘평화경제특구 유치 시민추진단 2기’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민추진단은 파주시가 추구하는 ‘시민 중심 더 큰 파주’ 실현과 100만 자족도시 건설의 중요한 발걸음으로, 행정이 주도하는 일방적 추진이 아닌 시민이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선진행정의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시민추진단은 최병갑 파주시 부시장이 단장을 맡고, 도시발전국장이 부단장으로 참여하며, 각계각층의 시민이 직접 참여해 평화경제특구 유치 방향과 실행 전략을 함께 논의한다. 특히 이번 2기는 2023년에 구성된 1기와 달리 공개모집 방식을 도입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활짝 열었다.
모집 인원은 총 100명으로, 15세 이상 파주 거주자나 생활권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시민추진단은 ▲경제 분과 ▲교육 분과 ▲사회·홍보 분과 ▲전문가 자문 분과 등 4개 분과로 구성되며, 향후 평화경제특구 추진 절차에 맞춰 회의, 홍보, 정책 제안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파주시는 이번 시민추진단 구성을 통해 2026년부터 본격화될 평화경제특구 지정 절차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한편, 시민들의 제안과 의견을 적극 반영해 ‘파주형 평화경제특구 유치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평화경제특구 유치는 행정만으로는 이룰 수 없는 과제이며, 시민의 공감과 참여가 있어야 가능하다”며 “시민추진단이 평화경제특구 유치를 향한 파주시민의 염원을 하나로 모으는 구심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평화경제특구는 2023년 제정·시행된 「평화경제특별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조성되는 특별구역으로, 지정 시 산업·관광·주거 등 다양한 분야의 대규모 복합개발이 가능한 국가 단위 프로젝트다.
파주시는 이번 시민추진단 운영을 통해 시민이 중심이 되는 유치 활동을 펼쳐, ‘평화경제특구는 반드시 파주로’라는 시민의 염원을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