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새벽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확산된 영상 속, 서울 강남 도로에서 택시 기사를 폭행하던 취객을 제압한 청년이 중국 출신 아이돌 연습생 쑨헝위로 알려졌다.
영상에는 중년 택시 기사를 도로에 눕힌 채 폭행하던 취객을 여러 남성이 제지하는 장면이 담겼으며, 이 중 청년 1명이 목을 고정하는 ‘초크’ 기술로 신속히 제압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 해당 청년이 쑨헝위라는 추정이 제기됐고, 쑨헝위는 자신의 SNS에 “저 괜찮다. 다친 곳 없다. 걱정하지 말라”는 글을 남기며 사실상 본인임을 간접 확인했다.

쑨헝위는 2022년 그룹 ‘블랭키’로 데뷔한 뒤 ‘DV.OL’로 재데뷔했으며, 최근 Mnet ‘보이즈플래닛2’에 출연해 최종 20위를 기록한 바 있다.
그는 당시 “데뷔는 못했지만 희망이 생겼다”며 향후 활동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번 강남 폭행 제압 영상 공개 이후 그의 SNS에는 칭찬과 격려가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