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적 천위페이 탈락...'4강 진출' 안세영 거칠 것 없다! 중국마스터스 2연패 정조준

[ MHN스포츠 ] / 기사승인 : 2025-09-19 15:45: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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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배드민턴 안세영
한국 여자 배드민턴 안세영




(MHN 권수연 기자) '셔틀콕 황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안세영은 19일 중국 선전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중국마스터스 8강에서 푸살라 신도(인도)를 2-0(21-14, 21-13)으로 제압했다.



단 38분 만에 끝난 경기였다. 1게임부터 특기인 몰아치기로 연속 득점한 안세영은 흐름을 내주지 않고 가볍게 첫 게임을 따냈다. 이어 2게임에서도 초반 접전을 딛고 연속으로 득점하며 상대의 기를 완전히 꺾었다.



안세영은 앞서 32강서 니다이라 사쓰키(일본), 16강서 미아 블릭펠트(덴마크)를 꺾고 올라왔다.









안세영은 4강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인도네시아) 경기의 승자와 만난다.



만약 안세영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할 경우 지난해 대회에 이어 2연패를 작성하게 된다.



안세영은 올해 치른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에서 정상을 휩쓸었다.



올해는 천위페이(중국)가 그의 벽이었다. 안세영은 앞서 싱가포르오픈 8강과 세계선수권대회 4강에서 천위페이에게 일격당하며 한번씩 주춤했다. 직전 경기인 중국오픈은 무릎 컨디션 난조로 기권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는 천위페이가 조기에 물러났다. 천위페이는 8강서 한웨(중국)와 집안 싸움을 벌여 1-2로 패했다.



여기에 김가은(삼성생명)이 세계 2위 왕즈이(중국)를 잡는 이변을 연출하며 4강에 함께 올라왔다.



김가은의 4강 상대는 천위페이를 잡은 한웨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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