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새민주당, 제7공화국 개헌 추진 협약식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5-28 11:49:1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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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는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미래민주당사에서 국민통합공동정부 운영과 제7공화국 개헌 추진 협약식을 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는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미래민주당사에서 국민통합공동정부 운영과 제7공화국 개헌 추진 협약식을 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민의힘과 새미래민주당은 이낙연 상임고문의 김문수 대통령 후보 지지선언에 이어 28일 국민통합공동정부 운영과 제7공화국 개헌 추진 협약식을 가졌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새미래민주당사에서 협약서에서명했다.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80년대 김영삼·김대중 두분처럼 국민의힘과 새미래민주당은 민주주의를 지키고 괴물독재국가를 반드시 막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나아가 모든 양심적 민주주의 세력과 연대해 협치와 타협, 대화와 공존이 가능한 제 7공화국의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전병헌 대표는 "국민의힘과 함께 연대하기까지는 많은 고민과 고심이 있었지만 범죄방탄독재, 괴물독재길에 함께 할 수 없었기에 김문수 후보와 연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민주당의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신을 완전히 소멸시키고 이재명 일극체제의 민주당과 함께할 수 없었고 저희들이 갖고 있는 최소한의 양심적 판단였다"고 부연했다.

전병헌 대표는 "김문수 후보는 민주화투사 출신이고 노동운동 출신으로 어느 정치인보다도 청렴결백하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와 대결적 국면에서 압도할 수 있는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과 새미래민주당이 서명한 협약서에는 위기극복, 정치개혁, 사회통합을 위해 국민통합 공동정부를 구성·운영하고 이를 위해 양당 실무협의체를 통해 대선승리를 위해 공조하고 공동정부 운영과 정책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정리해 정책합의서를 작성 이행하기로 했다.

양당은 대통령 임기 개시부터 개헌추진위원회를 정부기구로 설치운영하고 2년 안에 국민투표를 통해 개헌을 완료하고 3년 안에 대통령 임기를 마치고 새로운 제7공화국체제를 시작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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