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준 "김문수-한덕수 대선 의미 훼손"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5-09 14:33:4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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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는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을 외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는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을 외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윤여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9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와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의 권력 투쟁은 우리의 미래를 결정할 국가 지도자를 뽑는다는 대선의 의미를 크게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여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를 주재하며 "지금 대선전에는 꽃의 향기는커녕 퇴장해야 할 세력의 이전투구만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한덕수 후보는파면당한 대통령의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낸 분이 출마한다는 발상 자체가 국민적 상식에 부합하는 일인지? 어떻게 보면 파렴치하게 보이는 일 아닌냐?, 출마하려고 했다면 대행에서 일찍 사퇴하고 국민의힘 경선에 참여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또 "뒤늦게 출마하고 싶었다면 최소한 무소속 후보로 완주하려는 각오는 있어야 한다"며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후보는 계엄 정권의 국무총리와 장관을 지냈으니 국민 입장에서 볼 때는 오십보백보"라고 꼬집었다.

윤여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은 퇴행의 세력을 심판하는 동시에 미래에 대한 비전과 가치를 공유하는 이들을 늘려 나가는 선거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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