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16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사우스햄튼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사우스햄튼과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손흥민은 좌측 윙어로 선발 출전해 도미닉 솔랑케,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셉스키와 공격을 책임졌다.
경기 시작 후 37초 만에 매디슨의 선제골이 터지며 앞서간 토트넘은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주도권을 잡아가며 사우스햄튼의 뒷공간을 파고들었다.
1-0으로 앞서간 토트넘은 분위기를 이어가며 격차를 벌렸다.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전반 12분 우측면을 빠졌던 매디슨이 박스 안쪽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상대 수비 머리 맞고 뒤로 흐른 볼을 쇄도하던 손흥민이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리그 5호골이 터졌다. 직전 첼시전에 이어 리그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더불어 사우스햄튼 킬러 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17경기 12골 6도움을 기록하던 손흥민은 이번 경기로 18경기 13골 6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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