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김밥집 폭행 사건, 업주 숨져… 가해자 구속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10-27 17:37:0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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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경찰서(사진/백승일 기자)
충남 서산경찰서(사진/백승일 기자)

(서산=국제뉴스) 백승일 기자 = 충남 서산시 석림동 소재의 한 김밥집에서 직원이 업주를 폭행해 숨지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27일 서산경찰서에 따르면, 50대 남성 A씨가 지난 11일 자신이 일하던 김밥집에서 60대 여성 업주 B씨를 폭행하고 끓는 물을 끼얹어 중상을 입혔다. B씨는 병원 치료를 받던 중 지난 24일 결국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자신이 개발한 신메뉴를 출시할 것과 밀린 월급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홧김에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폭행치사 혐의로 구속되었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직장 내 갈등이 극단적인 결과로 이어진 안타까운 사례로,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밀린 임금 문제 등 직장 내 갈등 해결을 위한 사회적 시스템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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