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살이' 택한 청년들의 이야기 'MY HOME GROUND', 21일 KBS 방영

[ 비건뉴스 ] / 기사승인 : 2024-12-20 17:38:1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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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뉴스=이용학 기자] 고향 지역에서 미래를 일구어가는 청년들의 도전과 성공 스토리를 담은 다큐멘터리 'MY HOME GROUND : 청년, 꿈을 심다'가 이번 주 토요일 처음 방송된다.



'MY HOME GROUND'는 채널 링크3.0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로 지자체와 대학의 사업에 참여해 지역 정주형 인재로 성장한 청년들의 실제 사례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지역 인구 감소와 더불어 지역 소멸 위기까지 대두되고 있는 현시대에 자신이 나고 자란 지역에서 기회를 발견하고, 성장해 가는 청년들의 모습을 통해 지역의 희망을 이야기한다.



서울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고향 제주도로 돌아온 최OO(35) 씨는 간장게장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면서 놀라운 속도로 사업을 성장시켰다. 여기에 라이브 커머스와 KBS제주방송국에서 제주 역사를 알리는 MC로도 활약하며 진정한 'N잡러'의 삶을 살고 있다.





공간기획자 도OO(33) 씨는 문경에 방치돼 있던 폐가를 리모델링해 한옥 카페 '화수헌'을 오픈했다. 또한 양조장을 베이커리 카페로, 적산가옥을 사진 스튜디오로 탈바꿈시키며 지방 소멸 고위험 지역이었던 문경을 떠오르는 관광 명소로 만드는 데 이바지했다.





고등학교 3학년 때 귀농을 결심한 박OO(29) 씨는 고향 강릉으로 돌아와 시골집 지붕에서 자란 이끼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이끼 배양을 통해 토양 복원 키트 '모스비'를 개발했으며, 이를 통해 제주 도너리오름과 충남 태안 간척지를 복원한 성과를 보여주었다. 현재는 미국기업과 함께 달 토양에 식물이 자랄 수 있는 토양을 조성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2023 포브스 아시아 30세 이하 가장 영향력 있는 리더 30인'으로 선정된 강OO(29)는 링크3.0 사업을 통해 산학연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꿈을 실현했다. 특히 링크3.0 사업의 강점인 4차 산업 분야에 뛰어들어 AI 자율주행 기반의 '녹조 제거 로봇', '배수 탐사 로봇', '농작물 수확 로봇' 등을 개발하며 차세대 유망주로 우뚝 섰다.



한편 지역에서 청년들이 일군 혁신적인 길을 조명하며 지역 인재 육성의 중요성과 가치를 전달하는 'MY HOME GROUND'는 오는 21일 토요일 오후 8시 10분 KBS 1TV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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