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22기 영숙의 예측 불가한 등장은 데프콘마저 감탄하게 만들며, 방송의 화제를 독차지했다.
14일 방송된 ENA와 SBS Plus의 ‘나솔사계’ 87회는 솔로민박 최초의 돌싱 특집으로 꾸며졌다.
10기, 16기, 그리고 최신 22기 출연자들이 다시 한번 로맨스에 도전하는 모습은 시작부터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출연자들은 각자 솔로나라 이후의 근황을 밝히며 로맨스 A/S에 나선 이유를 전했다. 첫 주자로 등장한 10기 영숙은 “22기 돌싱 특집 마지막에 결혼 커플이 나오더라”며, 결혼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이어 등장한 10기 정숙은 “요리는 이제 제 남자한테만 해줄 거예요”라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고, 10기 영자는 연하 남자친구와의 결별 소식을 털어놓으며 “사랑을 줄 수 있는 분을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가장 눈길을 끈 건 최신 기수인 22기 영숙의 등장. 경리는 그녀를 보자마자 “순백의 여신 같다”며 감탄했고, 데프콘은 “저 분 장난 아니에요. 돌싱 세계관의 페이커급 플레이어”라며 혀를 내둘렀다.
22기 영숙은 특유의 당당한 태도로 “열린 결말로 묻어뒀던 분과는 좋은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기로 했다”며 현재 상황을 전했다. 이어 “A/S 해주신다고 해서 신나게 뛰어왔다”고 밝히며 특집에 임하는 남다른 포부를 드러냈다.
영숙은 “새로운 여자 출연자들과 함께 있으니 설레고 걱정도 된다”면서도, 곧이어 “자칭 사기 캐릭터 아프로디테답게 열심히 해보겠다”고 선언했다. 특유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번 방송은 돌싱 특집이라는 신선한 기획과 강렬한 캐릭터들의 조합으로 흥미를 끌었다. 특히 데프콘의 재치 있는 멘트와 각 출연자들의 개성이 돋보이는 순간은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설렘을 동시에 선사했다.
‘나솔사계’ 돌싱 특집은 시작부터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며, 앞으로 이어질 로맨스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2기 영숙의 “판도 뒤흔들기”는 과연 어떤 결말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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