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표 만루포&투런포 강판, 린위민에게 꽁꽁 묶인 韓 타선…김도영과 박동원 뚫고 최지민 선방, 류중일호 반격 개시 [MK타이베이]

[ MK스포츠 야구 ] / 기사승인 : 2024-11-13 20:45: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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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혔던 혈이 뚫렸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13일 대만 타이베이시에 위치한 타이베이돔에서 2024 WBSC 프리미어12 조별리그 B조 대만과 첫 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날 한국은 홍창기(좌익수)-송성문(2루수)-김도영(3루수)-윤동희(우익수)-박동원(포수)-문보경(1루수)-김휘집(지명타자)-이주형(중견수)-김주원(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대만은 천천웨이(좌익수)-린 리(우익수)-천제시엔(중견수)-린안커(지명타자)-주위센(1루수)-판제카이(3루수)-린자정(포수)-리카이웨이(2루수)-장쿤위(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사이드암 고영표를 맞이해 무려 6명의 좌타자를 배치했다.

한국은 3회까지 대만 선발 린위민에게 꽁꽁 묶여 출루에 어려움을 겪었다. 2회 윤동희가 린위민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한 게 유일한 출루였다.

대만은 한국 선발 고영표를 공략했다. 사이드암인 고영표를 공략하기 위해 6명의 좌타자가 출격한 가운데 2회 천웨이의 만루홈런과 천제시엔의 투런포에 힘입어 2회에만 6점을 가져왔다.

하지만 한국도 4회 반격을 개시했다. 선두타자 홍창기가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송성문의 1루 땅볼 때 홍창기가 2루까지 갔고, 김도영의 2루타 때 홍창기가 홈을 밟았다. 이어 윤동희가 땅볼로 물러났으나 박동원의 중전 안타 때 김도영이 홈을 밟았다.

고영표의 뒤를 이어 올라온 최지민이 깔끔한 투구 내용을 4회까지 보여준 가운데 현재 5회초가 진행 중이다. 스코어는 2-6이다.

[타이베이(대만)=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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