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동철) 연결기준 3분기 결산 결과, 매출액은 69조8698억원, 영업비용은 63조9241억원으로 영업이익 5조9457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12조3991억원 증가한 것으로, 매출액은 요금조정 등으로 4조1833억원 증가했고, 영업비용은 연료비, 전력구입비 감소 등으로 8조2158억원 감소한 데 기인한다고 한전은 설명했다. 또한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2023년 세 차례 요금 인상에 따른 전기판매수익 증가와 연료가격 안정화로 5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발생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먼저 전기판매수익은 판매량이 0.8% 증가했고, 2023년 세 차례 요금인상으로 판매단가가 6.9% 상승하며 4조9430억원 증가했다.
자회사의 연료비는 4조325억원 감소했고, 민간발전사에 대한 전력구입비도 3조5247억원 감소했다. 원전과 LNG, 신재생 등에 대한 발전량과 구입량은 증가했으나, 석탄화력은 자회사 발전량과 민간 구입량 모두 감소했다.
한전은 최근 중동 분쟁 및 러·우 전쟁 지속, 고(高)환율에 따른 에너지가격이 불안정한 상황이지만, 10월24일 시행된 전기요금 인상으로 4분기 실적 개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민께 약속드린 자구노력을 철저하고 속도감 있게 이행하고, 전기요금의 단계적 정상화와 더불어 전력구입비 절감 등 누적적자 해소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정부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2024년 3분기 누계 연결요약 손익계산서 (단위: 억원)
구 분 | ’23년 1~9월 | ’24년 1~9월 | 증 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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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매 출 액 | 656,865 | 698,698 | 41,833 | 6.4 |
◦전기판매수익 | 617,849 | 667,279 | 49,430 | 8.0 |
◦기타매출 | 39,016 | 31,419 | △7,597 | △19.5 |
영업비용 | 721,399 | 639,241 | △82,158 | △11.4 |
◦연료비 | 216,736 | 176,411 | △40,325 | △18.6 |
◦전력구입비 | 303,440 | 268,193 | △35,247 | △11.6 |
◦기타영업비용 | 201,223 | 194,637 | △6,586 | △3.3 |
영업이익 | △64,534 | 59,457 | 123,991 | 192.1 |
당기순이익 | △59,823 | 25,900 | 85,723 | 14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