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는 13일 "국민 주권의 원칙을 온전히 구현하기 위해 국민의 뜻을 받들어 대통령 탄핵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연 상임대표는 이날 국회의원회관에 야5개 정당 40여명이 참석한 '윤석열탄핵 국회의원연대' 발족식에서 "대한민국 헌법은 그 첫머리에 이 나라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고 천명하고 있는데 국민의 뜻을 배반한 권력을 국민 스스로 소환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는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국민의 뜻을 대변하는 국회가 나서서 탄핵이라는 제도를 통해 그 직무를 중단시키는 것은 국민의 명령을 받드는 대의기관으로서 중대한 소임"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오늘 이 자리에 모인 5개 정당 40여명의 국회의원들께서 그 무거운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앞장에 서주셨다"며 그 용기와 결단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재연 상임대표는 "국민의 의사를 온전히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헌법, 새로운 질서를 향한 대전환의 개혁을 향해 나아가자"며 "오늘의 자리가 그 힘찬 출발이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