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김문수 1:1 맞수토론 경쟁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4-24 18:23:54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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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안철수·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1:1맞수토론을 벌이고 있다./체널A캠쳐
▲24일 오후 안철수·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1:1맞수토론을 벌이고 있다./체널A캠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안철수-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는 24일 오후 1:1 맞수토론으로 대선 경선 2라운드에 돌입했다.

김문수 후보는 앞서 한동훈 후보와 맞수토론을 마친 후 곧바로 안철수 후보의 지목을 받아 토론에 나섰다.

이번 맞수 토론회는 2차 경선에 진출하 4명의 후보들이 각각 상대를 지목해 맞수토론을 25일까지 진행한다.

안철수 후보가 주도권을 갖고 김문수 후보에게 집중 질문한다.

안철수 후보는 "대통령 탄핵에 대한 생각과 어떻게 하면 나라를 발전시킬수 있가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을 듣고 싶어 지목했다"고 말했다.

김문수 후보는 "안철수 후보가 지명해 줘 좋은 자리를 갖게된다"과 화답했다.

안철수 후보는 김문수 후보에게 '순직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김문수 후보는 "국가가 책임을 느끼고 우리 모두 철저하게 수사해서 밝히고 다시는 이런 불행한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데 국민적 관심을 모았다"고 답했다.

김문수 후보가 안철수 후보에게 '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안철수 후보가 이재명을 막는 뻐꾸기가 된다며 손가락 발언을 왜 했을까'라고 질문했다.

안철수 후보는 "그 이유야 알 수 없지만 월래 좀 이상한 사람이다. 손가락을 자르면 제가 아는 의사들 친구들이 많으니 봉합수술을 책임지겠다"고 답했다.

사회자는 안철수 후보가 지난 대선 때 윤석열 후보를 찍으면 손가락을 자르고 싶다는 말을 정청래 의원이 해석한 것 아니냐'고 질문했다.

안철수 후보는 "완전히 왜곡된 것이고 전 3당 후보로서 양쪽 후보를 찍으면 후회될 것이라는 식으로 말씀드린 것인데 그걸 왜곡해서 윤석열 대통령에게만 화살을 돌린것"이라고 말했다.

안철수 의원은 김문수 후보에게 '의료대한 등 대통령에 이견을 제시했느냐'는 질문에 "저는 일방적 정책을 시행하는 것보다 서로 대화의 장을 열어 충분하게 주고받아 문제점을 검토하고 합의점을 도달하는 것이 좋다고 건의했다"고 밝혔다.

김문수 후보는 안철수 후보에게 'AI세계 3강 진입 전략'을 물었다.

안철수 후보는 "AI세계 3강 도입에 가장 중요한 것은 AI데이타 센터를 만드는 것"이라면서 "우리가 하드, 소프트, 인재 육성, 컨텐츠 등을 모두 번역하는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맞수토론에서 자유로운 방식으로 진행됐다.

안철수 후보는 '수도권에서 지지층 바닥 수준 이유를 물었다.

김문수 후보는 "모든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후보보다 모든 계층, 경기도 전역에서 높다"고 말했다.

안철수 후보는 "윤석열 정부 탄핵에 대해 사과하고 탄핵의 강을 건너야 한다"고 질문했다.

김문수 후보는 "이번 탄핵에 대해 여러 가지 말씀을 드릴 것이 많고 우리가 뽑은 대통령에 대해 탄핵을 했는데 우리당에 있는 국회의원들이 대통령을 탄핵했다"며 "정당자체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안철수 후보는 "국민과 사과하고 호소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문수 후보는 "안철수 후보같은 경우에는 사과하시고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대통령을 탄핵소추 가결 부분에 의아하게 생각하고 이런 부분들을 당에서 대통령 찾아가 고치도록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철수 후보는 "탄핵소추에 표를 던진 이유는 사실 헌법에 나와있는 명문을 어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문수 후보는 "안철수 후보는 국민의힘 중진의원으로 당원의 단합과 민주주의를 위해 대통령이 잘못되면 당내 의원을 모아 이야기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안철수 후보는 "헌법에 있는 조문 자체를 정면으로 위반했기때문에 탄핵소추안에 찬성해서 헌법재판소에 넘겼다"고 밝혔다.

김문수 후보는 "정치인으로서 자기 소신도 지키는 것도 기본적으로 중요하지만 당의 중지를 함께 논의하고 따라가는 것도 당원이 갖는 책무"라고 말했다.

김문수 후보는 "안철수 후보의 탄핵소추 찬성으로 지금 이재명이 대통령된다고 밥상을 받은 것처럼 나라가 망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안철수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될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 망각한 국회 권력을 갖고 있는데 이제 대통령까지 된다면 5년 후에 우리나라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국민들 사이에 팽배하고 있어 국민들이 균형감각을 가지고 대통령 권력까지 주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김문수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됐기때문에 저도 불려나왔고 그 모든 원인이 안철수 후보가 국회의원으로서 자기당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했기 때문 아니냐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철수 후보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지난 3년간 제대로 못한 정책들이 많고 그런 것들을 포함해 고칠수 있는 좋은 기회가 왔고 이런 것들을 극복하면 우리나라는 세계 3강의 나라에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김문수 후보는 "당 대통령을 탄핵함으로써 이재명 이라는 사람이 날뛰고 전국을 휘졌고 있고 이렇게 불러온 것은 탄핵때문 아니냐"고 반문했다.

안철수 후보는 "이재명 대표는 5개 재판을 받고 있는데 무죄가 되면 대통령 선거에 나오라, 대법원에서 선거법에 대한 판결을 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철수 후보는 "부정선거론에 동조하느냐"고 물었다.

김문수 후보는 "부정선거가 있다, 선거관리가 부실하다, 사전투표제는 많은 문제가 있다고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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