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 적성검사는 면허증에 기재된 유효기간 내 반드시 수검해야 하며, 미수검 시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하지만, 매년 하반기에 대상자들이 한 꺼번에 몰리며, 대기시간이 크게 늘어나, 예년 기준 11~12월에는 평균 3시간 이상 소요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작년 기준으로 보면, 5월부터 9월까지는 적성검사 수검 인원이 연평 균 이하로 낮아, 민원 대기 없이 빠르게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적기'로 평가 된다. 올해도 비슷한 추세가 예상되는 만큼, 공단은 이 시기를 놓치지 말고, 조기수검에 나설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시험장 관계자는 "지금은 하루 평균 30분 이내로 적성검사를 마칠 수 있지만, 연말로 갈수록 대기시간이 3시간 이상으로 늘어나 불편이 커진다"며 "적성검사 대상자는 조기수검을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라고 밝혔 다.

북부시험장은 카카오톡 채널, 당근마켓 공공프로필 등을 통해 상반기 조기 수검을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시험장 뿐만 아니라 각 경찰서 및 안전운전 통합민원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