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대선 출마 선언…"李 압도할 유일후보"

[ 코리아이글뉴스 ] / 기사승인 : 2025-04-11 15:07:54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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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이번 대선의 본질은 체제 전쟁이다. 반자유·반헌법 세력에게 대한민국을 헌납할 것인가"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나 의원은 이날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출마 선언식을 열고 "입법 권력에 이어 행정 권력마저 의회 독재 세력, 민주당에 넘어가게 된다면, 어떻게 되겠나. 진정한 민주당 독재 체제의 완성"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위태로운 체제전쟁 위기 속에서 감히 묻는다"라며 "누가 이 거대한 악의 세력과 맞서 싸워 대한민국을 지켜낼 수 있겠나. 누가 저 위험한 이재명 전 대표를 꺾고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느냐"며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키는 데 늘 앞장서 왔던 저 나경원이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런 체제전쟁 속에서 만약 이번 대선에서 우리 국민의힘이 재집권하더라도 여전히 소수여당으로서 무도한 거대 야당을 상대해야 한다"며 "의회를 알지 못하고 정치를 모르는 사람은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5선 국회의원 정치력으로 나경원이 할 수 있다"며 "거대 야당과 맞설 땐 맞서고, 얻을 것은 제대로 얻어낼 줄 알아야 한다. 정치 복원 반드시 해내겠다"고 했다.



나 의원은 "불의에 맞서 싸워 이길 줄 아는 검증된 투사. 국회 경험이 가장 많고, 여야와 공수를 모두 경험한 준비된 실력. 계파 없이 당을 하나로 통합하고 화합할 수 있는 리더십. 북한과 반국가세력이 가장 두려워하는 강인한 자유민주주의 투사"라고 자신을 표현했다.



또한 "그리고 무엇보다 이재명을 이겨 본, 압도할 수 있는 유일한 필승 후보"라며 "이 모든 것을 갖춘 유일한 필승 후보 나경원이 여러분의 자랑스러운 선택이 되겠다"고 했다.



나 의원은 '국민 퍼스트, 국익 퍼스트'를 강조하면서 공약을 제시했다.



여기에는 ▲법치 재건, 의회 독재 종식 ▲안보 최우선, 강력한 국방·당당한 외교 ▲1·4·5 프로젝트(잠재성장률 1% 이상 성장·국민소득 4만 달러·G5 경제 강국) ▲따뜻한 동행, 세대공감 복지·공정 교육 ▲국익 최우선, 상호주의 원칙 확립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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