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국제뉴스) 백승일 기자 = 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30일 최종 투표율 34.74%로 마감된 가운데 충남 서산시에서도 미래를 향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충남 서산시 부춘동 소재의 사전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오후까지 이어졌다. 사진 속 투표소 내부는 투표안내원의 안내에 따라 시민들이 질서정연하게 투표 절차를 밟고 있는 모습이다. 바닥에 표시된 안내선을 따라 이동하는 모습에서 차분하면서도 엄숙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전국 유권자 4439만1871명 중 1542만3607명이 투표에 참여, 투표율 34.74%를 기록했다.
지역 별로는 전남이 56.5%로 가장 높고 대구가 25.63%로 가장 낮았다.

시민 A 씨는 "본투표일에 개인적인 일정이 있어 미리 사전투표를 하기 위해 방문했다"며 "소중한 권리인 만큼 꼭 행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 B 씨는 "내가 행사하는 한 표가 우리 지역과 나라의 미래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믿는다"며 투표 참여의 의미를 강조했다.
투표안내 조끼를 입은 관계자들은 유권자들이 원활하게 투표할 수 있도록 분주히 움직이며 현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사전투표는 선거 당일 투표가 어려운 유권자들의 투표권을 보장하고, 투표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진행되는 사전투표 현장은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