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출신 배우 맹승지가 스폰서 제안을 폭로했다.
맹승지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받은 DM(다이렉트 메시지)을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에는 “불쑥 DM 보내 죄송하다. 저희는 VIP 고객과 함께하는 에이전시로, 고액의 스폰서를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에이전트”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글이 담겼다.
작성자는 “최근 저희 VIP 고객이 귀하에게 호감이 있다고 해 연락드리게 됐다”며 “3일 기준 파트너십을 요청하고자 하는데, 금액은 4000만원 정도 예상한다”고 구체적인 스폰서 금액도 공개했다.
맹승지는 “신기한 사람 많다”며 “자제 부탁한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여자 연예인에게 이같은 스폰서 제안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6일 배우 전세현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받은 스폰서 제안 메시지를 공개하며 분노한 바 있다. 당시 전세현이 받은 메시지에는 “한 달에 두 번 정도 데이트하면서, 서로 사생활 존중해 주면서 만나고 싶다. 그러면 제가 경제적 지원을 해드린다. 만나면 먼저 해드리고 5000만 원까지 선지급 가능하다”며 스폰서 관계를 제안하는 듯한 내용이 담겼다.
한편 맹승지는 2013년 MBC 2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현재는 배우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