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극한직업' 인도네시아 뱀 구조단과 파파야 농장 삶의 현장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5-31 20:37:4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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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BS '극한직업')
(사진=EBS '극한직업')

17,000여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광활한 자연의 나라 인도네시아. 이곳에서 위험천만한 야생 뱀과 사투를 벌이는 뱀 구조단, 그리고 아찔한 높이의 파파야 나무 위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파파야 수확 작업자들의 이야기가 EBS '극한직업'을 통해 공개된다. 오는 5월 31일 토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인도네시아에는 약 300여 종의 뱀이 서식하며, 강한 독을 가진 독사부터 사람을 삼킬 수도 있는 7m 이상의 그물무늬비단뱀까지 다양한 뱀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동시에 뱀은 농사에 도움이 되기도 하고, 최근에는 동물 보호 인식이 확산되면서 무조건적인 죽음보다는 안전한 포획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마을에 나타난 뱀을 안전하게 구조하기 위해 나서는 뱀 구조단원들은 매일 위험천만한 순간을 마주한다. 2m 거리에서도 독을 쏠 수 있는 자바스피팅코브라를 쫓거나, 날카로운 이빨의 비단뱀을 포획하는 등 잠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작업이 이어진다.

보안경과 전용 집게 등 도구를 총동원하며 뱀과 인간이 조화롭게 살 수 있기를 바라는 이들은 뱀에 대한 인식 개선 교육과 포획한 뱀의 건강 상태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사진=EBS '극한직업')
(사진=EBS '극한직업')

산업화로 서식지를 잃고 마을로 내려오는 뱀들을 보며 안타까움을 느끼는 뱀 구조단의 사투가 생생하게 전해진다.

한편, '천사의 열매'라 불리며 인도네시아에서 사시사철 사랑받는 과일, 파파야를 수확하는 작업자들의 고군분투도 이어진다.

파파야 나무는 속이 비어 있거나 미끄러울 수 있어 수확이 까다로우며, 3m가 넘는 나무 위에서 작업하는 이들은 매일 추락의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주변 열매가 떨어지지 않도록 한 손으로 잡고 살짝 돌려 따는 특별한 비법이 필요하며, 안전 장비 없이 맨손으로 하는 작업 탓에 늘 크고 작은 상처를 달고 산다.

방심하는 순간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에 늘 긴장을 늦추지 않는 아찔한 고공 작업 현장이 공개된다.

위험이 도사리는 자연 속에서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해내는 인도네시아 작업자들의 이야기는 5월 31일 토요일 밤 9시, EBS1 '극한직업'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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