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그래픽=김현지 기자]](https://cdn.tleaves.co.kr/news/photo/202505/7655_14100_5057.jpg)
토스뱅크가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보다 26.15% 증가한 187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7분기 연속 흑자를 실현한 수치이자 출범 이래 분기 최대 실적이다.
토스뱅크의 순이자이익은 204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30% 성장했다. 순이자마진(NIM)은 2.60%로 지난해 동기 대비 0.11%p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152억원 적자였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 손실을 봤던 167억원에 비해 15억원 적자 폭이 축소됐다.
토스뱅크의 여‧수신 잔액은 모두 고르게 성장했다. 1분기 여신잔액은 14조8500억원, 수신잔액은 30조3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조8500억원, 28조3100억원 늘었다.
토스뱅크의 1분기 자기자본비율(BIS)는 15.90%로 전년 동기보다 1.03%p 올랐다. 흑자 전환과 함께 자기자본을 감소시키는 요인이 제거되고 위험가중자산(RWA) 비중이 낮은 전월세자금대출이 성장하면서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지난해 동기보다 79.72%p 상승한 285.62%다. 연체율은 전년 동기보다 0.08% 개선된 1.26%다. 고정이하여신(NPL)비율 또한 전년 동기 대비 0.21% 줄어든 0.98%를 기록했다.
1분기 잔액기준 토스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출비중은 34.3%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본업 중심의 성장과 그 경쟁력을 바탕으로 자산건전성까지 달성해 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혁신성과 수익성의 균형을 맞추며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하영 기자 hyy@tleav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