쉘코리아, 9년째 이어온 아동 교통안전교육…“실천 중심 안전문화 확산”

[ 에너지데일리 ] / 기사승인 : 2025-05-30 09:24:0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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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글로벌 에너지 기업 쉘코리아가 올해로 9년째 아동 보행안전 교육 캠페인을 이어가며 교통사고 취약 계층인 초등 고학년 아동을 위한 실천형 교육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는 서울·경기 지역 12개 초등학교 60학급을 대상으로 지역별 집중 교육을 펼쳐 실질적인 안전문화 정착을 도모한다.



쉘코리아(사장 정태선)는 2025년 아동 교통안전교육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며, 지난 29일 수원 중촌초등학교에서 올해 첫 수업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쉘코리아와 한국생활안전연합이 공동으로 추진하며, 초등학교 고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체험 중심의 참여형 교육 콘텐츠를 통해 보행안전 의식을 제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쉘코리아는 2017년부터 전국 초등학교 4~6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교통안전교육을 펼쳐왔으며, 단순한 캠페인을 넘어 일상 속 위험요소를 스스로 인지하고 대처할 수 있는 실질적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5년 캠페인은 특히 교통사고 다발 지역으로 꼽히는 서울·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경기 수원, 용인, 성남, 안산, 고양 등 5개 도시는 지난해 기준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았던 곳으로, 해당 지역 아동의 보행안전 확보를 위한 집중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주입식 강의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 중심의 구성으로 운영된다. 예컨대 ‘교통사고의 원인을 알고 나를 지켜요’ 수업에서는 학생들이 주변의 교통 위험 요인을 스스로 분석하고, ‘내륜차 현상 실험’과 같은 모둠 활동을 통해 실생활에 밀접한 사고 원인을 체험하며 학습한다.



참여형 교육 콘텐츠는 현장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교육에 참여한 교사 전원이 수업 방식에 만족했고, 학생 응답자의 88.8%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국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한국은 14세 이하 어린이 인구 10만 명당 보행 중 사망자 수가 OECD 회원국 평균보다 약 0.7배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오후 4시에서 6시 사이 하교 시간대 사고 발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동 대상 보행안전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시사한다.



쉘코리아 정태선 사장은 “쉘코리아는 모든 사업 활동에서 ‘안전’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다”며, “매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어린이 보행안전 향상과 교통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생활안전연합 윤선화 공동대표는 “쉘코리아의 꾸준한 관심과 지원 덕분에 교통사고 대응력이 부족한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쉘코리아와 함께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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