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성민 인턴기자) 깊고 어두운 바닷속 신비로운 세계가 이제 손 안에서 펼쳐진다.

크래프톤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언노운 월즈가 인기 생존 게임 서브노티카의 모바일 버전을 오는 7월 8일 출시한다고 공개하며, 언제 어디서나 해저 탐험의 짜릿함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서브노티카는 외계 해저 행성을 배경으로, 플레이어가 불시착한 생존자가 되어 심해를 탐사하고 독특한 해양 생물을 만나는 오픈 월드 생존 게임이다. 이용자는 자원을 모아 장비를 제작하며 생존과 탈출을 목표로 한다.

모바일 버전에는 원작의 모든 콘텐츠가 포함돼 기존 PC와 콘솔에서 경험했던 방대한 탐험을 그대로 즐길 수 있으며, 게임패드 플레이뿐 아니라 터치 기반 조작 시스템도 도입해 별도의 컨트롤러 없이도 높은 몰입감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서브노티카는 2014년 스팀 얼리 액세스로 시작해 맥OS,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닌텐도 스위치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장됐다. 이번 모바일 출시가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까지 서브노티카 시리즈는 전 세계 누적 판매량 약 1,800만 장을 기록하며 폭넓은 팬층을 확보했다. 모바일 버전 출시도 더 많은 이용자가 서브노티카만의 독창적인 경험을 즐기도록 하기 위한 결정이다.

언노운 월즈는 프랑스 게임사 플레이디지어스와 협력해 모바일 버전의 개발 및 퍼블리싱을 진행했다. 테드 길 언노운 월즈 대표는 “PC나 콘솔이 없는 이용자도 서브노티카 세계를 접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기존 팬들도 언제 어디서나 게임을 즐길 기회를 갖게 된 점에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서브노티카 모바일 버전은 현재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사전 예약 중이며, 출시를 기념해 정가 대비 1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크래프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