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주사 관련주가 강세다.
29일 오전 11시 2분 기준 HS효성 주가는 29.80% 상승한 5만 2700원에, 서연 주가는 20.40% 상승한 1만 270원에 거래 중이다.
코오롱 20.34%, 대웅 13.13%, 한국앤컴퍼니 11.40%, HD현대 11.16%, 롯데지주 9.91%, 삼양홀딩스 9.14%, 한화 9.04%, LX홀딩스 8.66%, 두산 8.63%, SK 8.58%, 각각 상승하고 있다.
대선 후보들이 증시 부양을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수혜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
전날 소수주주 플랫폼 '액트' 윤태준 소장과 간담회에 참석했던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1400만 개미와 함께, 5천200만 국민과 함께 '코스피 5,000'이라는 새로운 희망을 실현하겠다"며 "반드시 투표해달라"고 독려했다.
이 후보는 "유능한 민주당 정부가 산업구조의 대대적 개편으로 공정한 시장 질서를 수립할 것"이라고 전하면서 "투명한 기업 지배구조를 만들어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옭아맸던 주식시장에 새로운 희망을 실현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대선을 앞두고 각 정당에서 증시 부양 정책을 발표하면서 지주회사에 대한 재평가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며 “증시 부양 과정에서 대표적인 저PBR 섹터인 지주회사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