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의장, "라트비아 최고위급 인사와 연쇄 회담"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5-29 10:03:3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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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원식 의장이 에드가르스 린케비치스 라트비아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국회
▲ 우원식 의장이 에드가르스 린케비치스 라트비아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국회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28일 (현지시각) 라트비아를 방문해 에드가르스 린케비치스 대통령, 다이가 미에리나 의회의장, 에비카 실리냐 총리와 연이어 면담을 진행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교역·투자, 방산, 바이오·제약, 인적·문화 교류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우 의장은 린케비치스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라트비아 소재 한국 기업에 대한 관심을 요청하며, 양국 간 방산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바이오·제약 분야 협력 확대 및 워킹홀리데이 협정, 태권도 보급 확대, 사회보장협정 논의 등을 통해 인적·문화 교류 활성화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에 린케비치스 대통령은 나토 및 유럽연합 내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기대하며, 우크라이나 지원 및 가금류 등 통상 분야에 대한 관심을 요청했다.

▲우원식 의장이 다이가 미에리나 의회의장과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측 전면부터 백선희 국회의원, 주라트비아 김종한 대사, 우원식 국회의장, 통역(임소영 통역관), 조오섭 의장비서실장, 이원정 정책수석비서관, 조경숙 메시지수석비서관. 상대측 전면에서 세 번째가 다이가 미에리나 의회의장.  사진=국회
▲우원식 의장이 다이가 미에리나 의회의장과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측 전면부터 백선희 국회의원, 주라트비아 김종한 대사, 우원식 국회의장, 통역(임소영 통역관), 조오섭 의장비서실장, 이원정 정책수석비서관, 조경숙 메시지수석비서관. 상대측 전면에서 세 번째가 다이가 미에리나 의회의장. 사진=국회

미에리나 의회의장 및 실리냐 총리와의 면담에서는 라트비아가 발트 3국과의 협력을 위한 관문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교역·투자, 방산, 바이오·제약 및 인적·문화 교류 확대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실리냐 총리는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놀라움을 표하며, 우 의장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라트비아 내 한국 기업인들의 체류비자 갱신기간 연장 검토 요청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하겠다고 밝혔다.

▲우원식 의장이 동포 및 지상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
▲우원식 의장이 동포 및 지상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

우 의장은 리가 동포 및 지상사 만찬간담회를 개최해 라트비아 경제 상황 속에서 동포와 지상사가 겪은 어려움을 이해하고, 디지털 전환 및 에너지, 바이오 분야 협력 가능성을 확대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순방에는 백선희 의원(조국혁신당), 주라트비아 김종한 대사, 조오섭 의장비서실장, 정운진 외교특임대사, 구현우 국제국장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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