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 야외활동 시 진드기 물림 주의...예방수칙 준수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5-29 10:18:2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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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구시청
사진제공=대구시청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신상희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도시공원 채집 진드기에서 라임병 원인병원체 올해 첫 검출돼 야외활동 시 진드기 물림 주의,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 5월 채집된 수성구 산책로의 진드기에서 라임병 병원체를 확인함에 따라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으며 3월부터 11월까지 대구시 도시공원과 산책로에서 참진드기를 채집해 분포 실태와 진드기 매개 감염병 4종의 원인병원체 보유 여부를 검사하는 참진드기 감시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22지점에서 진드기 575마리를 채집해 병원체를 검사한 결과, 5월 채집된 수성구 산책로의 진드기에서 라임병을 매개하는 병원체가 확인됐고 이는 지난해 4월과 11월에 이어 올해 첫 검출된 것으로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건환경연구원은 "라임병이 진드기가 사람을 물 때 병원체가 체내에 침투해 발생하는 인수공통 감염병이다. 2010년 12월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된 이후 꾸준히 환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으며, 해외 유입뿐 아니라 국내 감염 사례도 매년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보건환경연구원은 "라임병의 증상이 발열, 오한, 두통과 함께 진드기에 물린 부위를 중심으로 가장자리는 붉고 가운데는 연하게 원심성으로 퍼지는 과녁모양의 유주성 홍반이 특징이며 발병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되나, 면역이 저하된 환자는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paekt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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