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의 선천성과 후천성에 대한 논의가 오랫동안 이어져왔다.[출처:이미지투데이]](https://www.casenews.co.kr/news/photo/202505/17880_39117_2047.jpg)
‘리더십은 타고나는 것인가, 길러지는 것인가’에 대한 논쟁이 오랫동안 이어져 왔지만, 최근 연구들은 ‘리더십은 후천적으로 개발 가능한 기술’이라는 의견에 무게를 싣고 있다.
지난 4월 25일 가인지TV 유튜브에서 ‘김경민의 경영벙커’ 라이브 방송이 진행됐다. 라이브에서 가인지컨설팅그룹 김경민 대표는 조직 성장의 핵심이 되는 리더십 교육의 전략과 실질적 솔루션을 제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어도비 등 글로벌 기업들은 리더십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출처:가인지캠퍼스]](https://www.casenews.co.kr/news/photo/202505/17880_39118_2311.png)
리더십을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을 이끄는 문제’로 바라보는 글로벌 기업들은 리더십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신입 직원 대상으로 2년간 ‘Aspire Experience’ 프로그램을 통해 리더십 역량 개발 지원에 나섰다. 어도비는 분기별로 ‘Adobe Leader Experience’를 실시함으로써 리더십 기술 습득을 지원하고 있다.
미국의 정보기술 연구 및 자문 회사인 가트너가 세계 각지 기업의 HR리더 7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68%의 응답자가 직원관리와 관련한 극심한 스트레스와 무력감을 느끼고 있었다. 또, 근로자의 84%는 훈련되지 않은 관리자가 불필요한 업무와 스트레스를 만든다며 관리자 교육의 필요성에 동의했다. 이에 김경민 대표는 “실무형 리더가 관리자로서 자신의 방법만 고집하는 것은 문제가 된다”며 “직원 관리와 관련된 업무 책임을 지는 관리자에게 교육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리더의 직원 관리 여부가 '조용한 퇴사자' 비율을 결정한다.[출처:이미지투데이]](https://www.casenews.co.kr/news/photo/202505/17880_39119_2454.jpg)
김경민 대표는 직원 관리를 못하면 조용한 퇴사자가 많아진다고 언급했다. 그는 컨설팅업체 젠거·포크먼 애널리스트들이 2020년부터 진행한 리더십에 관한 360도 다면평가 데이터와 직원 1만3,000명이 자신의 매니저 2,801명에 대해 ‘목표 달성과 직원에 대한 배려 사이 균형을 잘 지키는지’, ‘기업 근무 의지에 대한 평가’ 데이터를 비교·분석한 결과를 제시했다. 균형을 가장 잘 지킨다고 평가받는 매니저 아래에서는 직원 62%가 더 적극적으로 일할 마음이 든다고 답했고, 주어진 일 이상은 하고 싶지 않다는 ‘조용한 퇴사자’가 3%에 불과했다. 리더의 직원 관리와 성과 관리 역량의 상관관계를 드러내는 대목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특별히 경영자와 팀원 사이에 있는 팀장급 중간 관리자 리더십을 강조한다. 리더십이 소통이 아니라 단순 ‘경영’에만 치중한다면 팀원의 조직 기여 의지가 낮아진다고 설명했다. 팀의 역량을 파악하지 못한 리더, 혼자 다 하려는 리더도 조직 성장을 퇴보하게 한다고도 말했다. 김경민 대표는 “리더의 역할은 단순히 일을 잘하고 빨리 처리하는 게 아니라 팀을 성장시키는 데 있다. 진정한 리더십의 가치는 단기적인 효율성이 아니라 팀원의 주도성 향상에 있다”라고 설명했다.
피터 드러커는 책 ‘성과를 향한 도전’에서 경영자나 리더에게 한정된 유일한 자원은 시간이기에 경영자가 자신의 시간을 덩어리로 쓰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 대표는 “타임 블로킹이 중요하다. 특히 팀장들은 타임 블로킹을 통해 밀리는 업무를 빠르게 처리하고 직원 관리에 시간을 써야 한다”라며 타임 블로킹 방법을 제시했다.
![아마존CEO 제프 베이조스는 리더의 언어가 서술형 줄글이어야 한다고 말했다.[출처:가인지캠퍼스]](https://www.casenews.co.kr/news/photo/202505/17880_39120_2542.png)
아마존 CEO인 제프 베이조스는 리더의 언어는 서술형 줄글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 대표는 ‘3W(Why, Who, What)’ 원칙을 따르는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언급하며 “’이 정도면 알아들었겠지?’하는 고맥락 소통이 아니라 명확한 지시를 해야 한다. 리더십은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을 이끄는 문제다”라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가인지캠퍼스 김경민의 경영벙커 ‘실무도 많은데 관리까지 하라고? 리더는 이렇게 일해야 합니다’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본 기사는 4월 25일 가인지캠퍼스 ‘실무도 많은데 관리까지 하라고? 리더는 이렇게 일해야 합니다 | 김경민의 경영벙커’ 영상을 기반으로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