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김새론의 생전 근황을 보도했던 유튜버 이진호가 각종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13일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 '김수현의 사주를 받았다? 김세의와 끝까지 갑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너무나도 악의적이고 일방적이다.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그는 "김수현의 사주를 받고 김새론 씨와 관련된 영상을 다뤘다는 주장은 너무나도 악의적이고 일방적이다. 더욱이 사실무근이다. 저는 지금까지 김수현을 비롯한 소속사와 그 어떤 관계자와도 연락을 주고받은 바가 없다. 제가 김새론 씨와 관련된 영상을 다룰 때 연락을 취했던 매니저는 골드메달리스트 소속의 매니저가 아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는 김새론 씨가 SNS에 김수현 씨의 사진을 올렸을 당시 '조작이다'라고 언급한 바가 단 한 번도 없다"라며 "두 사람이 과거에 사귀었던 부분에 대해 당사자 이외에 알 길이 없었고, 제가 그 사실을 파악한 건 김새론 씨의 매니저를 통해서였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최근 3년 동안 다룬 김새론 씨 관련 영상은 네 건이었다. 사망 소식을 듣고 관련 영상을 비공개로 돌렸다. '떳떳하면 영상을 공개하라'는 댓글이 달리는 중이다. 영상을 다시 공개하고 대중의 판단을 받아야 할지, 이게 유가족들을 힘들게 할지 결정을 내리지 못하겠다"고 전했다.
이진호는 유가족에게 사과하고 싶다는 입장도 내비쳤다. 그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저는 황망해하실 유가족에게 고개를 숙이고 싶었을 뿐이다. 만약 제게 화를 내신다면 들어드리고 싶었고, 조문하지 못했기에 조의를 표하고 싶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새론 사망과 관련 자신에 대한 여러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향한 법적 조치도 예고했다.
한편 김새론은 지난달 16일 오후 4시54분께 서울 성동구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배우 김수현이 고인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했으며, 고인의 소속 매니저가 유튜버 이진호와 친분이 있다는 주장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