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는 1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탄핵 주장에 앞서 테러형 방탄정치에 대한 사과와 참회부터 해야 한다"고 맹비난했다.
전병헌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에 "헌법재판소가 감사원장과 중앙기검장 포함 검사 3인에 대한 탄핵 소추를 모두 기각함으로써 탄핵소추안 13건 중 결과가 나온 8건이 전부 기각됐다며 윤석열 사건을 비롯한 나머지 5건은 심리 중"이라며 이같이 글을 남겼다.
또 "29번의 줄 탄핵과 4건의 전원일치 기각으로 이재명 대표의 입법군 횡포의 민낯이 새삼 드러났다며 30번째 탄핵을 만지작거리고 있는 현실은 기네스 기록감"이라고 비난했다.
특히 "정부 내 29명의 고위 공직자 활동이 마비 상태라면 사실상 행정부가 테러를 받은 상황이라고 해도 틀린말이 아니다"며 "국민이 위임한 대의정치를 어버이 수령의 방탄과 아첨용으로 마구잡이로 휘두른 결과"라고 지적했다.
심지어 "이재명 대표를 째려본 것도 탄핵 사유로 기재되었다고 한다. 초기 김정은 체제 시절 수령님 말씀에 건성으로 박수 쳤다고 숙청한 것과 판박"이라고 힐난했다.
전병헌 대표는 "윤석열의 독선정치 못지 않게 이재명의 막가파 정치도 심판받아야 한다"며 "이재명 민주당은 윤석열 탄핵 행진에 나서기 전에 마구잡이 방탄과 입법 횡포에 대한 대국민 사죄부터 하는 것이 도리"라고 꼬집었다.
또한 "테러형 탄핵정치와 김정은식 파쇼정치의 참담한 결과에 대해 단 한마디 사과 없이 윤석열 탄핵만을 외쳐대는 것은 또 다른 방탄 정치로 보일 뿐"이라며 "자질 부족의 윤석열과 함께 망나니 같은 제1당이 공생하고 있는 현실이 작금 대한민국의 최대 리스크다"고 밝혔다.
아울러 "윤석열-이재명 동반 청산만이 해법일 수 밖에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