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거대 양당은 소득대체율 425나 435로 낮춰 연금개혁을 2월에 '땡처리'하려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선민 권한대행은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65차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국혁신당은 지난해 10월 당론을 확정해 국민연금법, 기초연금법 개정안을 발의했고 21대 국회 연금특위 공론화위원회에서 시민대표단이 선정한 보험료율 135에 소득대체율 505를 담은 '보장성 강화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연금개혁은 양당의 흥정으로 땡처리식으로 통과되서는 안 된다"며 "국민의 숙의 결과 대로 노후소득보장을 위한 개혁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선민 권한대행은 "대한민국은 OECD 중 노인빈곤율이 가장 심각한 나라"라며 "국민연금 개혁만으로는 현재의 노인 빈곤 문제가 해결되지 않다"고 말했다.
또 "당장의 노인빈곤해결을 위해 기초연금 수급액 월 30만원을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 생게급여 수준으로 높이고 앞으로도 최저생계비에 연동하는 방식의 기초연금 개혁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선민 권한대행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면 국민투표를 해서라도 개혁해야 한다"며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은 우리 어르신들의 현재이자 우리 아이들의 미래이다. 국민이 원하는 연금개혁, 노후소득보장을 위한 연금개혁 추진"을 강력히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