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2' 배우 이주실 사망이 더 안타까운 이유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2-03 00:19: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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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주실. 사진제공=젠스타즈
배우 이주실. 사진제공=젠스타즈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2'에서 황준호(위하준 분) 형사의 엄마로 출연한 배우 이주실이 2일 위암 투병 끝 사망했다. 향년 81세.

소속사 일이삼공컬처는 이날 "이주실 배우가 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어 "약 3개월 전 건강이 악화해 병원에서 검진받았고, 위암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주실은 이날 오전 심정지로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에 옮겨졌으나 결국 세상을 떠났다.

이주실은 1965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이후 '세일즈맨의 죽음', '맥베스' 등 여러 연극에 출연하며 1970~1980년대 연극계 대모로 불렸다.

1993년에는 유방암 3기 판정을 받았으나, 항암 치료를 통해 10여 년 만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

병마와 싸우는 동안에도 원광대에서 보건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완치 이후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그의 마지막 작품은 '오징어 게임2'로, 이 작품에서 황준호 형사의 어머니 역을 맡아 열연했다.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며, 발인은 5일로 예정되어 있다. 이주실의 유산은 한국 연극과 드라마계에 길이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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