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비워내는 연습"...남편상 이후 홀로서기 나선 배우 사강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1-30 14:15:2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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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사강 (사진=주부생활)
배우 사강 (사진=주부생활)

배우 사강이 남편상 이후 다시 일어서고 있다.

그가 창간 60주년을 맞이한 월간 여성 매거진 ‘주부생활’의 2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ENA 드라마 ‘나미브’에서 스타 제작자 ‘강수현’의 여동생 ‘강주현’ 역으로 열연 중인 사강은 "20년 전 같이 작품을 했던 이효정 선생님과 오랜만에 만나 반갑고 마음이 편했다"며 제작 비하인드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사강은 최근 SBS Plus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에서도 근황과 일상을 공개했다.

두 딸의 엄마이자 29년 차 배우로 활동 중인 그는 골프용품과 유제품 브랜드에서 일하는 직장인으로도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불면증과 번아웃 증후군 진단을 받기도 했다고 전하며, “성향상 멀티가 불가능하다. 처음에는 요령이 없어 그런 사태까지 갔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제는 비워내는 연습을 한다"며 균형 잡힌 삶을 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우 사강 (사진=주부생활)
배우 사강 (사진=주부생활)

또한, 사강은 결혼 후 외국으로 떠나 활동이 중단된 것에 대한 아쉬움도 털어놓았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인생살이를 배우듯 연기도 서서히 알아가고 익혀야 하는데 중간에 뚝 끊겨버린 탓에 아직도 어렸을 때의 연기를 하는 느낌"이라며, "기회가 된다면 좋은 연극과 영화에 참여해보고 싶다"는 연기에 대한 갈증을 드러냈다.

엄마로서의 소망도 언급한 사강은 "아이들이 사춘기를 겪으며 엉뚱한 행동을 할 때 화도 나지만, 그 모습이 나중에 사회에 나갔을 때의 모습이 된다"며 지혜로운 엄마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사강의 소소한 일상과 인터뷰는 ‘주부생활’ 2월호와 주부생활 앱, 유튜브 채널 ‘JUBU 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댄서 출신인 3살 연상의 회사원과 결혼해 슬하에 2녀를 안았지만, 지난 1월 남편이 갑작스레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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