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육상 카리나' 김민지(화성시청)가 따뜻한 전지훈련지에서 겨울 칼바람을 잊게 만드는 시원한 '훈련룩'을 선보였다.
김민지는 지난 25일 개인 SNS를 통해 "필리핀이세요 안녕입니다. 골때녀 경기 끝나자마자 오게된 전지훈련 올롱가포. 그러니 다들 3월달까지 안녕"이라는 게시글과 함께 훈련 중인 사진을 공개했다.
필리핀 전지훈련을 떠난 사진 속 김민지는 특유의 건강하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과 함께 싱그러운 미소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상하의를 맞춰입은 화이트 컬러의 스포츠웨어로 활력감을 부여했고, 흰색 탑 아래 드러난 탄탄한 복근으로 꾸준한 훈련량을 인증했다.
민지는 진천군청 소속 시절부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2017년 제98회 전국체육대회 400m 허들 금메달을 시작으로, 2018년 제99회 전국체육대회 400m 허들과 400m에서 모두 우승하며 국내 육상계에서 이름을 알렸다. 그 외에도 전국대학육상경기선수권대회, 대학대항육상경기대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등에서 다수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꾸준히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이후 '육상 카리나'로 널리 이름을 알린 김민지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 TV CHOSUN '생존왕' 등 각종 예능과 방송에 출연하며 크게 유명세를 탔다.
또 기존 진천군청에서 활약했던 김민지는 지난해 1월 1일을 기점으로 화성시청으로 옮겨가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후 화성시청 소속으로 맞은 첫해에는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400m 여자 예선에서 아쉽게 4조 5위로 예선 탈락했으나, 화성시의 새로운 홍보대사로 임명되며 지역 사회에 공헌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화성시는 김민지를 사회공헌 홍보대사로 위촉하며 김민지의 건강하고 활기 넘치는 이미지를 지역사회와 연결했다.
사진= 김민지 SNS, MHN스포츠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