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은 21일(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MLB네트워크’를 통해 공개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결과 수상자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데뷔 14시즌 만에 첫 번째 사이영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2014년 3위, 2018년 2위에 올랐었다.
이번 시즌 그는 29경기에서 177 2/3이닝 소화하며 18승 3패 평균자책점 2.38을 기록했다. 다승과 평균자책점, 그리고 탈삼진(225개) 세 부문에서 리그 1위에 오르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사이영상을 받은 이번이 아홉 번째.
샌디 쿠팩스가 1963, 1965, 1966시즌 세 차례 이같이 수상했고 스티브 칼튼(1972) 드와잇 구든(1985) 랜디 존슨(2002) 제이크 피비(2007) 클레이튼 커쇼(2011)가 이같은 기록을 세웠다.
세일은 30인의 BBWAA 회원이 진행한 이번 투표에서 1위표 26개, 2위표 4개를 획득, 총점 198점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잭 윌러가 1위표 4개, 2위표 25개, 4위표 1개로 2위에 올랐다. 세일과 윌러는 모든 투표인에게 표를 얻었다.
올해의 신인을 수상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폴 스킨스가 2위표 1개, 3위표 13개, 4위표 3개, 5위표 4개 총점 53점으로 3위에 올랐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결과는 아래와 같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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