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실적발표 시간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기업인 엔비디아가 20일(현지시각) 뉴욕증시 마감 후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번 실적은 AI 반도체 시장의 수요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고 있다.
증권가는 엔비디아의 매출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시장조사업체 비저블 알파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332억90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순이익도 같은 기간 89% 증가한 174억7000만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특히, 데이터센터 매출은 292억8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분기에 기록한 사상 최대치인 263억 달러를 넘어서는 수치다.
시장에서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반도체 '블랙웰' 출하에 대한 업데이트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 실적 발표가 향후 시장에 미칠 영향을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시점이다.
한편, 엔비디아는 이날 장 마감 후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