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2024년 한 시즌 동안 K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가리는 시상식을 앞두고 투표가 시작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8일 K리그 개인상 후보선정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열고 '하나은행 K리그 2024 대상 시상식'에서 수상할 K리그1, 2 최우수감독상, 최우수선수상(MVP), 영플레이어상, 베스트일레븐 부문 3배수 후보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위원회는 연맹 기술위원회(TSG) 소속 위원, 취재기자, 해설위원 등 올 시즌 K리그 현장에서 많은 경기를 지켜본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위원회에서는 각 구단이 제출한 부문별 후보 명단을 바탕으로 시즌 기록과 활약상을 고려하여 후보 선정 작업을 마쳤다.
최우수감독상, 최우수선수상(MVP), 영플레이어상은 각 1명씩, 베스트일레븐은 골키퍼 1명, 수비수 4명, 미드필더 4명, 공격수 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베스트일레븐 수비수와 미드필더 부문은 세부 포지션인 좌, 우, 중앙을 구분하여 수상자를 가린다.
선정된 후보들을 대상으로 20일부터 각 구단 감독(30%), 주장(30%), 미디어(40%) 투표를 진행하여 최종 수상자를 뽑는다. 최종 수상자는 오는 29일 오후 3시 서울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 2024 대상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이번 대상 시상식은 사전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팬 약 300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참석을 원하는 팬들은 K리그 공식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에 접속해 신청서를 작성한 뒤 제출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22일까지이며, 당첨 여부는 25일 개별 문자 메시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서 경쟁을 펼친 MVP 후보로는 양민혁(강원)과 안데르손(수원FC), 조현우(울산)가 선정됐다. 감독상 후보에는 김판곤(울산), 윤정환(강원), 정정용(김천)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