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국제뉴스) 최옥현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도내 쌀 공급과잉 해소와 쌀값 안정을 위한 적정생산 추진과 함께 공공비축미 및 농협 쌀 가공공장(RPC) 매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벼 재배면적은 27,651헥타르(ha)로, 전년 28,335헥타르(ha) 대비 2.4% 감소했으며, 쌀 생산량은 분얼기와 낟알형성기 집중호우 및 병충해 등의 영향으로 전년 15만 톤 대비 2.6% 감소한 14만 6,000톤(조곡 192,000톤)으로 예상됐다.
특히 강원특별자치도는 쌀 수급 균형과 식량 자급률 향상을 위한 전략작물직불제 참여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교육을 추진한 결과, 전략작물직불제 참여 면적이 전년 대비 64% 증가한 1,111헥타르(ha)로 확대되었다고 전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올해 공공비축미 및 농협 쌀 가공공장(RPC) 매입을 확대하여 쌀값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금년도 매입계획량은 총 139,223톤으로, 그중 공공비축미는 정부 비축 28,382톤과 농협 비축 110,841톤으로 나뉘며, 공공비축미는 전년 21,792톤보다 6,590톤 증가했다.
석성균 강원특별자치도 농정국장은 "2025년에는 강원쌀 소비 촉진을 위한 5개 사업(54억 원), 벼 재배면적 감축 확대를 위한 전략작물직불제(28억 원),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질소비료 적게 주기 캠페인(9kg 이하)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도내 쌀 적정 생산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