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도프스키 복귀 효과 없었다…오스트리아, 30년 만에 폴란드 꺾고 2회 연속 16강 바라본다 [유로2024]

[ MK스포츠 축구 ] / 기사승인 : 2024-06-22 02:58: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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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도프스키 복귀 효과는 없었고 오스트리아는 강했다.

오스트리아는 22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에서 열린 폴란드와의 유로2024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오스트리아는 1승 1패, 유로2020에 이어 다시 한 번 16강 진출 가능성을 살렸다. 반면 폴란드는 레반도프스키 복귀에도 2연패, 4위로 추락했다.



더불어 오스트리아는 1994년 이후 무려 30년 만에 폴란드를 꺾었다. 마지막 상대 네덜란드전만 잘 극복한다면 16강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폴란드는 골키퍼 슈체스니를 시작으로 베드나레크-다비도비츠-키비오르-프란코프스키-피오트로프스키-지엘린스키-슬리슈-잘레프스키-북사-피옹테크가 선발 출전했다.

오스트리아는 골키퍼 펜츠를 시작으로 트라우너-포슈-자이발트-아르나우토비치-자비처-그릴리치-린하르트-음베네-바움가르트너-라이머가 선발 출전했다.

오스트리아는 전반 내내 주도권을 쥐었다. 전반 9분 음베네의 크로스, 트라우너의 헤더골로 1-0 먼저 앞섰다.

폴란드도 전반 18분 잘레프스키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고 30분 베드나레크의 슈팅을 트라우너가 몸으로 막아냈으나 피옹테크의 재차 슈팅, 1-1 동점을 만들었다.



오스트리아는 전반 39분 자비처의 역습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그러나 그의 슈팅은 폴란드 수비진에 막혔다. 3분 뒤 자비처가 다시 한 번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 폴란드를 위협했다.

전반 종료 직전 지엘린스키의 프리킥은 펜츠의 슈퍼 세이브, 1-1로 승부를 가르지 못한 오스트리아와 폴란드였다.

후반도 오스트리아와 폴란드 모두 대등했다. 후반 51분 비머의 코너킥, 포슈의 헤더가 슈체스니에게 막혔다. 이후 폴란드도 피옹테크의 중거리 슈팅으로 맞불을 놨다. 결국 후반 59분 레반도프스키를 투입, 역전을 바라본 그들이다.



그러나 레반도프스키 투입 효과는 없었다. 후반 67분 프라스의 멋진 패스, 그리고 바움가르트너의 슈팅이 폴란드 골문을 열며 2-1 리드하는 득점을 기록했다. 폴란드는 후반 69분 지엘린스키의 강력한 슈팅이 빛났으나 펜츠가 선방했다.

오스트리아는 후반 75분 바움가르트너의 멋진 돌파 후 패스, 비머의 슈팅으로 주도권을 되찾았다. 그리고 자비처의 멋진 드리블 돌파를 슈체스니가 파울로 저지했고 결국 페널티킥을 챙겼다. 아르나우토비치는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그렇게 오스트리아가 3-1로 달아났다.

오스트리아는 크게 앞섰음에도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후반 84분 포슈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이를 슈체스니가 막아냈다. 1분 뒤에는 라이머가 멋진 침투로 득점 기회를 얻었지만 골문 옆으로 향했다.

4분의 추가시간에도 반전은 없었다. 그로시츠키의 마지막 공격은 골문 옆으로 향했다. 끝내 오스트리아가 폴란드를 잡아내며 지난 프랑스전 패배를 잊을 수 있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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